역자후기 26: 야마모토 다카미쓰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2023.5.28.(Sun) 2 PM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의 저자 야마모토 다카미쓰는 근대 학술사의 정립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19세기 사상가 니시 아마네의 「백학연환(百學連環)」에 주목합니다. 서양 학술 용어를 번역하고 도입한 아마네의 강연을 기록한 내용에 다카미쓰가 해설을 덧붙여, 아시아의 현대성이 근간하는 지식의 체계를 살핍니다. 이번 역자후기는 오늘의 현실을 만드는 인식과 사유의 틀을 되짚어 감으로써 ‘당연한 것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의 내력’을 재고합니다.

지비원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인문학 읽기의 환경과 조건에 대해 고민하며 『왜 읽을 수 없는가』를 저술했다. 현재 출판 기획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강연자
지비원

일시
2023.5.28.(일) 오후 2시

장소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인원
20명(신청 순서대로 마감)

참가비
무료

* 미술관 입장 시 당일 전시티켓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