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 큐레이터 렉처 4: 데이비드 테
2013.12.13.(Fri)
Exhibition Hall 3

프로그램 소개
일민미술관은 국제 미술현장의 담론의 흐름과 큐레이터쉽의 변모 양상을 보여주고자 해외 큐레이터, 비평가, 이론가들을 초대하여 강연 혹은 대담을 갖는 “일민 큐레이터 렉처”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마지막 강연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영문학과 교수이자 갤러리 Future Perfect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테 David Teh 이다. 이번 강연에서 데이비트 테는 동아시아 지역 시각문화에서 볼 수 있는 ‘움직이고, 살아있는 듯한’ 이미지에 대한 이론과 사례, 그리고 미술이 과거에 대해 발언하는 방법에 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향상실-동시대 동남아시아의 애니메이트 이미지
데이비드 테는 그가 지난 5년간 진행해온 동남아시아 동시대 시각 문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애니메이트 이미지’ 즉, 살아 움직이고, 숨쉬고, 자생적으로 기억하는 이미지에 대한 이론을 제안할 예정이다. 발표의 출발점은 ‘전통적인’ 퍼포먼스 작업인 태국 북동지역 유령페스티벌과 동시대 미술의 만남이며, 그는 이 퍼포먼스 작업을 사례 연구로써가 아니라 이 지역에서 큐레토리얼 활동을 하면서 직면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소개하는 지점으로 사용한다.
이번 강연에서 테는 동남아시아 미술의 사례들에 대한 좀 더 설명을 통해, 동남아시아 미술이 가지는 통찰력이 비서구 미술이 ‘동시대’ 라고 여겨질 만한 글로벌한 기준을 소화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비평적인 관점을 제시할 것이며, 이에 대한 여러 예술 및 학술적 프로젝트를 소개할 것이다. 특히 미술이 어떻게 과거에 대해 발언하는지에 관해서 국제적 전시 기획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의견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자 소개
데이비드 테David Teh: 데이비드 테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영문학과에서 비평이론과 시각문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주로 동아시아의 동시대 미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방콕을 중심으로 독립큐레이터와 비평가로 활동했으며, 2009년 ‹Unreal Asia› (독일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2011년 ‹Video Vortex #7›(인도네시아 족자비엔날레) 등의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갤러리이자 프로젝트 플랫폼인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를 운영하고 있다.

*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인력 육성사업 Project VIA의 지원을 받아 기획되었습니다.

강연자
데이비드 테David Teh

일시
2013년 12월 13일(금) 오후 4시

장소
일민미술관 3 전시실

문의
일민미술관 학예실
02-2020-2063
info@ilmi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