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민 ‹죽음의 맛 Taste of Decay›
악취가 나는 홍어삼합, 진한 냄새를 풍기는 메주, 고린내가 진동하는 치즈 등 우리는 왜 부패의 냄새를 풍기는 음식과 음료를 즐기게 되었을까? 썩은 것을 넘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어디에서부터인가?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발효(Fermentation)의 화학적 변화가 주변 환경과 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발효의 과정으로부터 환경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천적인 지식에 대해 작가와 우리의 전통 발효주를 미술관에서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본 워크숍 참여자는 워크숍 때 빚은 동동주 1L를 집으로 가져가 발효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일시: 2019. 6. 6. (목) 15:00
장소: 일민미술관 6층 Presseum 미디어라운지 및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