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계 TALK 시리즈 3: 아트 아카이브/ 아카이브 모듈] <아티스트 김다움x 디자인스튜디오 티엘 x 연구자 지가은>

[전시연계 TALK 시리즈 3 : 아트 아카이브/ 아카이브 모듈]
<아티스트 김다움x 디자인스튜디오 티엘 x 연구자 지가은>
패널 | 김다움(아티스트), 티엘(디자인스튜디오), 지가은(연구자), 조주현(큐레이터)
일시 | 2017.11.17 (금), 오후 5시-7시
장소 | 일민미술관 3 전시실

«공동의리듬, 공동의 몸» 공동체 아카이브展 전시연계 토크시리즈, 그 세 번째 시간이 이번 주 금요일, 일민미술관 3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일민미술관 3 전시실에 설치된 김다움 작가의 ‹RSVP: 아카이브 모듈› (스틸, 분체도장, 가변크기, 2017)는 누구나 새로운 분류의 체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카이브 모듈을 창안해 보여줍니다. 작가는 한 사람의 분류로 완성되는 주어진 정보실이 아닌 공공을 위한 그리고 공공에 의한 아카이브를 제안합니다. 이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서로의 필요나 흥미에 따라 자료를 재분류하며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인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며 하나의 특성으로 강제할 수 없는, 일시적이고 임의적인 공동체의 특성을 시각화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토크 시간에는 작가 김다움, 작가와의 협업으로 아카이브 모듈을 제작한 디자인스튜디오 티엘, 현대미술과 아트 아카이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는 연구자 지가은, 그리고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주현 일민미술관 학예실장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의 과정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와 협업자, 연구자와 기획자의 입장에서 전시와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상세하고 다각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 이번 토크 시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본 토크는 당일 전시 관람권을 소지하신 관람객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관람 및 재입장 관련 안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www.facebook.com/ilminmuseum/posts/1670927582931744
※ 문의: 02-2020-2050, info@ilmin.org

김다움(아티스트)
국민대학교 입체미술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작업중이다. 현대인 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주목하며, 그 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흔적, 감각의 오류와 기억의 왜곡 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개인전 «RSVP»(아트선재센터, 서울, 2014), «대나무숲 옆에서»(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 2015)을 가졌으며, «미각의 미감»(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6), «이삿날»(인사미술공간), 서울, 2016), «소리공동체»(아르코미술관, 서울, 2015), «미래가 끝났을 때»(하이트컬렉션, 서울, 2014),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지가은 (연구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현대미술이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의 (반)아카이브적 수행성 지형도 그리기: 시지푸스의 반복과 실패」라는 연구 주제로 시각문화 박사 학위를 ​마쳤다​. 현재 큐레이터와 아키비스트, 작품복원가, 연구자로 구성된 비영리 연구단체 미팅룸(meetingroom.co.kr)의 아트 아카이브 연구팀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티엘
디자인 스튜디오 티엘은 아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를 졸업한 샤를로트 테르와 이중한으로 구성되어있다.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서울 등 다양한 곳에서 쌓은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과 감성 모두를 추구하는 유연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전방위적으로 작업하며, 다양한 인접 분야와의 협업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