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연계 공연] 정은영+남은진+지보이스의 ‹비베레 Vivere>를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의 무대였던 1차 공연에 이어, 11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작가 정은영과 여성국극 배우 남은진, 게이합창단 지보이스가 함께하는 ‹비베레 Vivere›의 마지막 공연이 열립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결코 이 무대의 감동을 전달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기에, 이들의 화음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열정, 연대의 힘을 현장에서 오롯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공연명 : ‹비베레Vivere›
작가 : 정은영
출연 : 남은진, 지보이스
일시 : 11월 19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일민미술관 제 1 전시실
(※ 관람료 외 별도 추가비용 없음.)

작가 소개
정은영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 언어를 확장하는 실천을 계속해왔다. 2008년부터 여성국극 배우 공동체를 추적하는 ‹여성국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이 프로젝트로 2013년 에르메스재단 미술상과 2015년 신도리코 미술상을 수상했다. 남은진은 남성중심의 판소리계에서 점점 배제되며 소멸 일로를 걸어온 여성국극의 마지막 세대 배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쇠락한 장르를 계승하는 공동체를 대표하는 한 배우로서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함께, 또 다른 공동체와의 연대로 이루어내는 화음을 보여준다. 지보이스는 2003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게이 합창단이다. 40명 안팎의 고정 단원이 매주 일요일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년 1회의 정기공연과 여러 회의 비정기 공연을 갖고 있다.

지난 11월 5일 공연에서 가장 앞자리에 앉아 배우의 온기를 SNS에 전달해주신 @chngjn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