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해화암 <운명> 현장 도슨트
2021.4.25. / 2021.05.1. 12pm
만신 해화암이 무속인의 관점으로 <운명> 전시를 해석한 도슨트를 직접 만나보세요.
“일민미술관 <포춘텔링: 운명상담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만신 해화암입니다. ‘만신’은 무당의 옛말로 ‘만’ 가지 ‘신’을 독대한다, 혹은 대변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저는 올해로 신령님을 모신 지 3년 차로 신령님께나 신당에 찾아오시는 분께 미숙한 부분이 많아 저 스스로 애동기자―아이와 같은 입장의 기도하는 사람―로 청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숙한 인간인 제가 신령님의 복으로 인연이 닫는 분께는 그분의 내비게이션이 되거나 인터넷 검색창이 되기도 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인간이니까 완벽한 툴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 역시 한 사람의 여행자로서 같은 동료 입장에서 여러분을 격려하고 다독이고 농담도 하며 함께 가는 길이 즐거우시도록 약간의 도움은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럼, 즐겁게 여행을 떠나 볼까요?”
현장 도슨트 스케줄
4월 25일 일요일
5월 1일 토요일
사전예약 없이 오후 12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