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IMA Picks 2021
2022.1.23.(Sun) 2PM
일민미술관 3층 프로젝트 룸

평면의 원리를 예술적 근간으로 삼아 입체와 설치, 때로는 관계나 시간에 관해 확장된 조형성을 탐구해 온 세 여성 작가—이은새, 홍승혜, 윤석남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신작 제작 과정에서 새로운 물성 실험, 다른 예술가들과의 협업과 개념적 공간의 실재와 운영, 40여 년 전 첫 개인전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표현 방식 등 작품 감상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민미술관의 진행으로 신예슬 음악비평가, 박수지 독립큐레이터가 세 작가의 세대를 초월한 동시대적 감각과 도전적 태도를 읽어내는 화자로서 함께 참여합니다.

박수지 | 독립큐레이터
큐레토리얼 에이전시 ‘뤄뤼’(AGENCY RARY)를 운영하며, 기획자 플랫폼 ‘웨스’(WESS)를 공동 운영한다. 이전에는 현대미술의 정치적, 미학적 알레고리로서 우정, 사랑, 종교, 퀴어의 실천적 성질에 관심이 많았다. 이 관심은 수행성과 정동 개념으로 이어져, 이를 전시와 글쓰기로 연계하고자 했다. 최근에는 예술 외부의 질문에 기대지 않는 추상의 가능성, 예술의 속성 그 자체로서의 추상에 대해 고민한다.

신예슬 | 음악비평가
‘헤테로포니’ 동인. 동시대 음악에 관한 물음으로부터 비평적 글쓰기를 시작했다. 서양음악과 음악학을 공부했고, 음악을 기록하고 되살리는 매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단행본 『음악의 사물들: 악보, 자동 악기, 음반』(작업실유령, 2019)을 썼다. 반연간 비평지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오작) 편집자로 일하고 있으며, 음악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왔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참여
이은새, 홍승혜, 윤석남(작가)
박수지(독립큐레이터),
신예슬(음악비평가)

일시
2022.1.23.(일) 오후 2시

장소
일민미술관 3층 프로젝트 룸

인원
20명(신청 순서대로 마감)

참가비
무료

* 미술관 입장 시 당일 전시티켓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