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후기 24: 니콜라 부리오 『엑스폼』
2022.5.7.(Sat) 4 PM

『엑스폼』은 정치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분리된 대중문화의 영역에 주목해 이러한 배제의 역학을 추동하는 이데올로기의 작동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책에서 니콜라 부리오는 새로운 비평 개념 ‘엑스폼’을 토대로 발터 벤야민, 조르주 바타유, 루이 알튀세르 등의 철학 이론을 탐구하며 동시대 예술 현장에 관한 해석을 시도한다. 그의 이론은 미학과 정치, 형식과 이론, 이데올로기와 실천의 관계를 다층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정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 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이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어바나-샴페인)에서 현대미술사 및 이론으로 미술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대미술사학회 회장과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미니멀리즘과 포스트미니멀리즘, 마르셀 뒤샹과 초현실주의, 비트겐슈타인과 개념미술 등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고, 기호의 어긋남과 교차에서 발견되는 풍부한 공명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강연자
정은영

일시
2022.5.7.(토) 오후 4시 30분

장소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인원
15명(신청 순서대로 마감)

참가비
무료

*미술관 입장 시 전시티켓 구매가 필요합니다.(현장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