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미술 담론을 구성하는 서적의 번역자들을 초청하여 직접 주해를 들어보는 ‘역자후기 Translator’s Note’의 열일곱번째 시간에는 브뤼노 라투르 저서 『판도라의 희망』(휴머니스트, 2018)의 책임 번역자 홍성욱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브뤼노 라투르는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비인간을 인간과 동일한 행위자로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지식은 다양한 인간, 기술, 환경 속의 수많은 ‘행위자’의 종합적인 얽힘에 의해 구성되며 이로써 실재하게 됨을 주장하였습니다.
7월 18일(목)에 진행될 이번 역자후기에서는 브루노 라투르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과 철학에서 시작한 사유를 더욱 넓은 범위에서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입장 가능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자소개_브뤼노 라투르
브뤼노 라투르는 철학자이자 인류학자로, 현재 프랑스 파리정치대학 미디어랩과 정치예술(SPEAP)과정의명예교수이자, 2018년 1월부터 독일의 카를스루에 미디어 아트센터(ZKM) 펠로우, 오펜바흐미술대학(HfG Offenbach)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적인 저서로 『실험실 생활』, 『젊은 과학의 전선』,『판도라의 희망』 등이 있다.
역자소개_홍성욱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홍성욱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 과학과 예술 등의 접점을 발견하는융합적 과학기술학자로,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로 『인간의 얼굴을 한과학』, 『과학 일단 상상하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판도라의 희망』, 『과학혁명의 구조』 등이 있다.
강연자
홍성욱
일시
2019. 7. 18. (목), 저녁 7시
장소
일민미술관 5층 영상실
비용
무료 (전시 관람권 지참)
문의
일민미술관 학예실
info@ilmi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