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후기 35+: 윤경희, “밤과 님프”
Translator's Note 35+
2026.7.10.(Fri) 7pm

35번째 〈역자후기+〉는 『녹스』의 역자이자 『님프』의 저자 겸 역자인 윤경희를 초청합니다. 이번 강연은 번역, 이미지, 시간을 주제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경유하는 사유 방식을 논의합니다.

아비 바르부르크와 앤 카슨은 각각 복제 이미지와 시적 글쓰기를 통해 고대의 것을 동시대로 깨워 불러냅니다. 『녹스』는 앤 카슨이 고대 로마 시인 카툴루스의 시를 번역하고, 세상을 떠난 형제에 관한 사진과 편지 등을 상념과 함께 콜라주 해 완성한 비망록입니다. 한편, 2028년 출간 예정인 『님프』는 르네상스 회화 속에서 움직이는 ‘님프’를 실마리 삼아 고대의 정념과 몸짓이 이미지 속에서 잔존하는 양상을 추적합니다. 동시대의 막을 찢는 힘이 ‘님프의 몸’으로 출현한다면, ‘번역’은 그 몸과 힘을 옮기는 일입니다. 아비 바르부르크와 조르조 아감벤의 글에 역자 자신의 에세이를 결합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특히 「피렌체의 님프」와 『녹스』의 번역을 중심으로 님프의 몸과 힘을 옮기는 문제를 다룹니다.

2025년부터 새로 선보이는 〈역자후기+〉는 일민미술관의 인문 프로그램 〈역자후기〉의 확장판입니다. 한 권의 책에 머무르지 않고 ‘번역가’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를 살피며 동시대의 인문학적 의제를 심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생성합니다.

윤경희
비교문학 연구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지대학교에서 강의 한다. 산문집 『분더카머』와 『그림자와 새벽』을 쓰고, 앤 카슨의 『녹스』를 비롯하여 그림책 여러 권을 번역했다. 아비 바르부르크와 조르조 아감벤의 『님프』를 번역 중이다.

강연자
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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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6.7.10.(금)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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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일민미술관 1전시실

인원
40명(신청 순서대로 마감)

참가비
무료(*18시 50분 이후 입장 가능, 사전 입장 시 당일 전시티켓이 필요합니다.)

참가신청
* 참가신청 필수